의미를 찾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1월 1일.....

by 정강민

책상 위에 어지럽게 늘려 있는 이면지, 덕지덕지 붙어 있는 포스트잇, 오래된 수첩.........

마스크, 손소득제, 잔돈, 명함, 널브러진 책들.......,

먼지 쌓인 스탠드, 몇날 며칠을 책의 같은 페이지를 고정시키고 있는 독서대,

바닥에는 온수매트, 창문에 붙어있는 그리스 신화 그림엽서........, 먼지도 수북하다.


1월 1일.......

새벽을 달리고, 해운대 일출을 보고, 산을 오르고, 서로들 덕담하고.......

다들 결심하고, 의미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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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1월 1일은 12월 31일 다음날 일 뿐이다.

뭔가 새롭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인제 없다.

.........

어제부터 청소해야지 마음먹는다.

‘아침 9시에 시작하면 12시 점심쯤에는 끝나겠지!’

..../

오후 4시에 끝났다.

책상과 방은 3개월 이상 방치되어 있었다.


......../

저녁에 책쓰기 주제관련 멘토링 한다.

자기 세상에 외치고 싶은 말?

누구에게나 해주고 싶은 말?

자기가 극복했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

자기 삶의 주제를 찾는 일.........,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

먼지와의 전쟁, 주제를 찾는 일.........

오랜만에 의미 있는 1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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