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올 미래에 적응하는 인간 유형
이렇지 않을까요.
꽤 오래된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이 헬기 조종 방법을 배우거나 무술을 숙달시키기 위해 뇌를 컴퓨터에 접속하고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는 듯한 장면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아직 뇌에 직접 프로그램을 로딩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 정도 수준의 학습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아울러 대학에서 4년간 특정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의문이 싹틉니다. mooc형태의 온라인 학습을 통해 학습 기간을 6개월~1년 정도로 단축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짧아질 수 없는 학문의 경우에는 지금과 같은 강의식 학습이 아니라 미네르바 스쿨 같은 모델을 취해야 할 것 같고요.
개인의 차원으로 봤을 때, 한 10년 전만 해도 재출발을 위해 유학을 가거나 대학원에 진학하곤 했지요. 지금도 그런 선택이 유효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적절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다 단기적이고 유목민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네요.
배워야 할 것은 많고 세상은 참 빠르게 변화해 갑니다.
제각각 중심을 잘 잡고 과거의 기준에 얽매이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