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 #4] 에펠탑 아경 명소 5곳
에펠탑 야경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에펠탑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르스 광장은 낮에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들고 가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함. 대신 야경은 에펠탑을 좀 더 멀리서 볼 수 있는 곳을 추천.
여기선 에펠탑의 전체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다른 배경과 어울려 다른 느낌의 에펠탑을 볼 수 있다.
비교적 중심부에 있는 다리로,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다른 목적지에 가는 길에 충분히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숙소가 에펠탑 근처인 우리는 거의 매일 이 다리를 건넜다.
알마 다리에서 보는 에펠탑도 참 멋졌다.
구름이 많이 낀 날이었는데, 에펠탑 뒤로 뜬 달과 함께 사진을 찍으니 꽤나 근사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에펠탑 야경 명소 중 1순위로 많이 찾는 곳.
사요궁은 높은 곳에서 에펠탑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밤에는 물론 낮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우리가 야경을 보러 갔던 날도 이곳에 사람이 제일 많았다.
주변에는 버스킹하는 사람들이 노래를 하고, 에펠탑 모형을 파는 사람들이 관광객 주변을 계속 돌아다니며 호객행위를 한다. 밤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시끌벅적 아주 활기찬 분위기였다.
비르하켐 다리는 영화 <인셉션>을 찍은 장소로도 유명한 곳으로 간 김에 다리도 함께 구경하면 좋을 듯.
사이요궁처럼 에펠탑을 정면으로 보는 건 아니지만, 센느강에 반사된 불빛까지 한눈에 보여 너무 예뻤다.
게다가 우리 둘 말고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덕에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어 마음까지 편해지는 기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던 곳.
'에펠탑 불빛쇼' 들어 보셨나요?
에펠탑은 해가 진 후 노란색의 조명이 들어오는데, 매 정시마다 5분간 하얀 불빛이 반짝거리는 '불빛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새벽 1시에는 노란색 조명은 꺼지고 하얀색 조명만이 남아 반짝이는데, 이 '화이트에펠'은 하루에 딱 한 번만 볼 수 있는 정말 예쁜 모습이에요.
그리고 그날의 마지막 불빛쇼가 끝난 새벽 1시 5분에는 에펠탑의 모든 불빛이 꺼집니다.
저희는 에펠탑 야경을 보는 날, 저녁식사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11시 좀 넘어서 다시 나갔습니다.
알마 다리를 지나 사요궁으로 가서 자정에 불빛쇼 관람을 하고, 비르하켐 다리로 자리를 옮겨서 화이트에펠을 봤습니다.
야경을 꼭 한 군데에서만 보는 것보다, 저희처럼 자리를 옮겨가며 다른 각도에서도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