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칭찬을 바라보는 이중적 태도

 저번 글 자존감이 낮은 친구에게 필요한 칭찬의 방식 에서는 자존감이 낮은 친구를 둔 사람들이 자존감이 낮은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칭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자존감이 낮은 분들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분들은 저번 글에서도 밝혔듯이 칭찬을 부담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장 필요한 칭찬의 방식은 '가볍게, 시간 특정적으로' 칭찬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칭찬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칭찬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칭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스스로의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기 효능감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연쇄반응을 일으켜 이전이라면 하지 못했을 많은 과제들을 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물론 칭찬에만 의존에서 성장해서는 안 되지만, 성장과 발전에 칭찬은 빼놓을 수 없는 자양분입니다. (저 역시 글이 흥하고 좋은 반응을 받으면 더 많이 쓰고 싶고, 더 잘 쓰고 싶어 지니까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칭찬에 관해 이중적인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는 가혹하고 높은 기준을 갖고 있어 칭찬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에 대해서는 관대한 기준을 가지고 사소한 부분도 칭찬합니다.


(일부는 자신과 타인 모두 가혹한 기준을 들이밀어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내담자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멘탈경험디자이너 : 본인에게는 그렇게 가혹하게 평가하면서 남에게는 쉽게 칭찬을 하시네요.
만약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면, 상대에게 하는 칭찬은 입에 발린 말인가요?
진심이 섞이지 않은 칭찬?

내담자 : 아... 아니요! 상대에게는 진심으로.. 하는 거에요!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잘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물론 위와 같은 답을 할 줄 알고 내담자에게 질문합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상대의 여러 면에 대해서 칭찬을 합니다. 


이제 그들이 이 이중적 태도를 갖게 된 원인을 알아봅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이중적인 태도를 갖게된 원인


① 내가 이런 것에도 괜찮다고 믿는 순간 나태해질 거야. 


 늘 긴장 속에 사는 이들은 스스로에게 관대함을 가지는 그 순간 자신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갖고 있습니다. 내가 발전을 멈추고 현재에 안주하고, 만족하고, 게을러지면 '큰 일'이 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 큰 일이란, 사람들의 비난입니다. 내가 칭찬에 안주하고 마음 놓고 있을 때 실수하면 사람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질 수 있고, 이것은 너무 아프고, 결국 내가 부족한 사람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늘 언제나 있는 그대로 '괜찮다'라고 믿지 않아서 늘 있지도 않은 공격에 대비하면서 칭찬을 에너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② 내가 칭찬받을 자격이 있을까..?


 그들은 자신이 칭찬받을 만한 권리, 자격이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자신의 삶이 아닌 부모님 혹은 주위 타인의 원하는 바대로 삶을 살았던 그들은, 어느 순간 자신의 권리의식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남들의 권리를 챙겨주어야만 자신이 외롭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고 덜 불안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은 어느 순간 자신의 권리가 있는지 조차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런 그들에게 자신을 향해 칭찬을 하라니.. 가당치 않은 말입니다.


자격이 있어..?


 가혹한 기준의 대물림


 낮은 자존감의 시작은 결국 어린 시절에 겪은 경험들에 기인합니다. 


 부모님이 어려서부터 가혹한 기준으로 칭찬을 한 경우, 커서도 이 기준이 영향을 미쳐 부모님의 기준대로 자신을 평가합니다.


  부모는 상위권에 들지 않으면, 좋은 학교를 가지 않으면, 반 아이들보다 시험을 잘 맞지 않으면 아이를 칭찬하지 않습니다. 


 어렸을 적 우리의 뇌는 리트머스지 처럼 부모의 많은 것들을 흡수하는데, 이때부터 자신을 바라보는 가혹한 기준을 학습하게 됩니다. 깊게 흡수된 이 기준은 나이가 들어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칭찬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칭찬을 받아들이기 위한 방법


① 번에 대한 답


 큰 일 안 납니다. 잠시 나태해져도, 안주해도, 또 못해도 큰 일 안 납니다. 그런 모습을 큰 일로 만드는 사람이 문제일 뿐입니다. 


 당신은 성취를 해도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기보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행이다..' 이렇게 당신은 스스로를 칭찬할 수많은 기회를 '다행이다'로 넘겼겠지요. 


 당신은 충분히 무장했고, 많이 성장했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성장한 것은 아니나 자신을 단련해 오면서 많은 부분에서 능력을 키워왔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당신의 분야에서 잘하는 부분, 좋게 볼 부분, 칭찬할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사람들이 당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려보세요! 


  사람들이 당신에게 했던 칭찬들은 당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칭찬이라는 행위도 근거가 필요하고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한 이유는 당신이 당신의 장점을 알았으면 하는 것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며, 그것은 사실에 기반합니다. 


 당신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칭찬이 사실에 기반하지 않나요? 남이라고 다른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번에 대한 답


 나에게 권리가 있으려면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짱돌인가 다이아몬드인가? 라는 글에서 스스로를 짱돌로 생각하는 것과 다이아몬드로 생각하는 것의 차이를 다루었습니다. 


 자신을 다이아몬드라고 여긴다면 가치를 높게 부여한다는 것이고 이는 곧 그에 따른 권리의식을 가지게 됨을 뜻합니다. 정리하면, 스스로를 가치 있다고 여겨야만 칭찬을 자신에게 해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측면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에게 칭찬받았던 부분들은 무엇인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고 받아들이려 노력하세요. (쭉 글로 쓰세요!!) 그래야 나는 칭찬받아도 그 칭찬을 흡수하게 됩니다. 


 내가 잘하는 영역에 대한 스스로의 인정 이후에나, 그와 관련한 칭찬이 흡수됩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자신에 관한 글을 쓰세요.


당신에게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번에 대한 답


 내 기준이 무엇인가를 떠올려야 합니다. 우리들은 부모님에게 정서적인 독립을 하고, 나의 기준으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은 나에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주었습니다. 그중 나쁜 것은 나의 주체성을 펼 수 없는 기준들이었죠. 그 가혹한 기준들이 나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깨닫고, 이제는 당신의 기준을 찾아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만족하지 못하게, 편안하지 못하게 했던 사고방식들은 모두 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당신에게 맞지 않는 옷이었고 숨 막히게 했고, 답답하게 했습니다. 이제 그 옷을 벗고 당신의 사이즈에 맞는 옷을 입으세요.


빠져나오자.

저의 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을 존중하는 삶을 응원합니다.

읽어주신 분께 작은 울림을 드렸다면, #공유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광고]

자존감 테스트

Simple Ver  made by 멘탈경험디자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까 봐 늘 불안하다.

주변인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

후회와 걱정 자책으로 늘 생각이 가득 차 있다.

욱해서 감정을 다 내비친 후에 후회한 적이 있다.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끔찍하게 느껴진다.


이 질문에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온라인 자존감 스터디를 시작하세요! 


자존감 책을 아무리 읽어도, 
나를 위로하는 책을 아무리 읽어도 
감사일기를 매일 써도 여전히 높아지지 않는 나의 자존감! 
이제는 실천 기반의 ‘자존감 스터디’가 답입니다!


온라인 자존감 스터디는 4주간 매일 자존감에 대해서 공부하고 실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온라인 자존감 스터디 신청하기!


멘탈경험디자인 YouTube 채널 오픈!! ▶ 보러 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온라인 자존감스터디 2기 모집!!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