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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꿈꾸고, 나무처럼 살아간다면

by 이해하나

나무는 깊이 뿌리내릴수록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거센 바람이 불어도 묵묵히 서서, 때로는 누군가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 줍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잎을 피우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해야 하지 않을까요?


꿈도 나무를 닮았습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흙 속에 자리 잡고,
햇살을 받고, 빗물을 머금으며 천천히 자라듯,
우리의 꿈도 그렇게 스스로를 키워가며 현실이 됩니다.


때로는 가뭄을 만나고, 폭풍을 맞으며 휘청이지만,
그 시간을 견뎌내고 나면 더 단단한 나이테가 새겨집니다.
그리고 어느새, 누군가에게 그늘을 내어 줄 만큼 커다란 나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나무처럼 자라납니다.
나무가 가지를 뻗어 서로 이어지듯,
우리도 한 사람, 한 사람과 연결되며 관계를 맺어갑니다.
때로는 가지가 부러지기도 하지만,
그 자리에는 또 새로운 싹이 돋아나며 인연이 이어집니다.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뿌리가 단단해야 하고,
누군가 기대어 쉴 수 있도록 넉넉한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흔들리되 부러지지 않는 삶, 변화 속에서도 본질을 지켜내는 삶.
그렇게, 나무처럼 살아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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