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이 있다는 건,

자존주의 3

내 사람이 있다는 건,

이미 잘 살고 있다는 증거이다!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쓰지 않는 것이다.

내 사람들에게만 집중하는 것만큼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이 또 있을까?


나는 ‘내 사람’이라는 말이 참 좋다.

내 친구, 내 지인, 내 가족보다

‘내 사람’이라는 말에는

설명할 수 없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어느 순간에도 완전한 나의 편이 되어 줄 것 같고,

내가 어떤 모습이든 어디에 있든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 줄 것 같은 사람들.

기쁜 날만 함께하는 사이 말고,

슬플 때도, 아플 때도

“그래도 나는 네 편이야”라고 말해 주는 이들.

살아가면서 이런 내 사람이 한 명만 존재한다 해도,

인생은 꽤 성공한 거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 하나.

내 사람은 옆에 오래 있었다고 생기지 않는다.

가족이라고, 자주 본다고,

같이 밥을 많이 먹는다고

자동으로 생겨나지 않는다.

같은 공간에 있다고 같은 마음이 되는 건 아니니까.

그러므로 내 사람이 있는 사람은

아주 커다란 행운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이 행운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거다.

나를 시기하는 사람,

질투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쓰느라

정작 중요한 걸 잊고 산다.

왜 나를 싫어할까 고민하고,

상처받거나 혼자 속앓이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하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 때문에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에게

집중하지 못한다는 거.

이건 너무 억울한 인생이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내가 뭘 해도 미워할 사람이다.

내가 완벽해져도

결국은 트집 잡을 사람이다.


그러니 이제부터

그 사람들에게 내 에너지 1도 보내지 말자!

아까운 내 에너지는 내 사람들에게 쓰자.

아낌없이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에게,

마음을 써도 후회 없는 사람에게,

사랑을 쏟자.

그러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알게 될 거다.

우리에게 미워할 시간은

너무 초라하고 헛된 일이고,

사랑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내 곁에 머물러 주는

소중한 내 사람들.

항상 고맙고, 항상 사랑합니다.

나는 내일도

내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할 예정입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 100 트럭이 와도 괜찮다.

내 사람이 있기에, 나는 충분히 행복하니까.

나의 자존감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하니까.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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