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너와 함께 해.
우리의 다름은 나를 멈추게 하지 않아.
오히려 그 다름이
나의 정서를 깨우고
나의 영혼을 두드리는 작은 의식이 되지.
너의 하루와 나의 하루가
서로 다른 결을 따라 흘러가도,
우리는 그 다름 속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하고, 머문다.
너의 취향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나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하고
따라하고 싶고, 곁에 있고 싶고,
같은 공간에서 숨 쉬고 싶은 나를 만난다.
나는 오늘도,
나의 또 다른 너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한다.
나는 이제 너와 함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