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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건 쥐뿔도 없지만
03화
버스 바닥에 남은 물기를 보며
by
피어라
Nov 25. 2022
오전 8시.
종점에서 출발해 두 번째 정류장에서 아직 승객없는 버스에 올라탔다.
깨끗한 바닥에 선명하게 남은 물기.
누군가 실내를 청소하고 간 물걸레질 흔적이다.
이 아침, 누군가는 전날의 피로를 아직 잠으로 풀고 있고, 누군가는 막 일어났으며, 누군가는 벌써 일터에서 힘껏 일하고 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할 일을 다 하는 사람들 덕에 깨끗해진 버스를 타고 기분 좋게 출근했다.
힘내야겠다. 오늘도.
keyword
버스
청소
감성에세이
Brunch Book
아는 건 쥐뿔도 없지만
01
레모나와 매운 어묵 볶음
02
엄마의 낡은 채반 위에서
03
버스 바닥에 남은 물기를 보며
04
더이상 헌혈을 할 수 없답니다.
05
잃어버린 낱말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아는 건 쥐뿔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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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아직 포유류가 되지 못한 두 아들과 반려식물 돌보미. 책읽고 글쓰는 할머니가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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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낡은 채반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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