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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t Jobplanet Dec 30. 2019

채용마케팅 : 우리 회사의 매력을 잘 알리는 법

당신의 막막함을 줄여주는 채용마케팅 꿀팁


안녕하세요? 여러분 김혜리입니다.

오늘은 아래와 같은 분들을 위하여 ‘간단’버전으로 꿀팁을 나눔 하겠습니다.

인사업무를 혼자 하느라 미처 고용주브랜딩을 고민할 시간이 없었던

당장 채용을 위한 콘텐츠나 조직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브랜딩은 1도 안 해본, 아니 1도 모르는

앗! 혹시 ‘채용마케팅은 큰 회사들이나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중소기업이 채용브랜딩에 힘을 쏟아야 하는 이유’] 팩트 폭격기 여진님 부터 만나고 올게요.


이제 준비되셨죠? 그럼 달달한 꿀팁 듬뿍 얻어가세요!


Step1. 탐색전

브랜딩 메시지를 찾기 위한 탐색전 입니다.

대외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정보와 내부의 모습을 들여다 보는 것이 시작이죠.

회사의 홈페이지, 채용사이트, 제품 사이트, 공식 몰, 유투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 회사에 대한 정보가 게시되어 있는 웹사이트와 온라인 보도자료들을 확인합니다. 대외적으로 회사의 철학, 히스토리, 인재상, 비즈니스, 수상내역, 상품, 조직문화, 복지제도 등을 어떻게 노출되고 있는지 정리하는 과정이죠.

여기에 실제 우리 회사의 모습 즉, 실제 추구하는 가치나 인재상 그리고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등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점 또는 외부로 보여지는 내용 중 구성원에게 공감 받지 못할 점은 없는지 말입니다.

조금 더 진정성 있는 브랜딩과 신선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발굴하고 싶다면 EX서베이를 통해 브랜딩 포인트를 잡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Step2. 브랜딩 메시지 정리

탐색전을 통해 우리 회사만의 독특한 점이라고 생각되는 것들, 자랑거리가 될 만한 것을 뽑아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인지시키고 싶은 메시지로 정리합니다.


* EX서베이를 통해 뽑힌 브랜딩 메시지 예시

‘구직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곳’

‘대한민국 직장인 모두가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 사람들’

‘내가 하는 일에 의미와 중요성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회사’

'다양한 업무경험과 성장이 가능한 곳'

'개인의 삶을 존중하는 회사'

다니고 있어서  아는 데, 좋아요


Step3. 콘텐츠 기획 & 제작

콘텐츠를 기획 할 때 비즈니스와 인터뷰로 콘텐츠 기획 영역을 나눕니다.

비즈니스는 회사를 보여주는 콘텐츠로 회사의 제품이나 사업활동을 소개하거나,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나 조직운영방식 등을 소재로 합니다. 우리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입사 후 어떻게 일하게 될 지에 대한 정보와 브랜딩 메시지를 결합시켜 콘텐츠를 제작하는 거죠!

*비즈니스 콘텐츠 예시

직원들이 지지하는 CEO의 특징은? : 잡플래닛, ‘2019 직원들에게 지지받는 CEO’ 발표

10월 첫 반상회가 열렸어요


반면 인터뷰는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회사의 인재상과 찰떡이거나, 장기근속 하신 분, 핵심직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지요. 그래서 인터뷰이 선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인터뷰이 선정하는 HR의 역할이 50%, 인터뷰이의 스토리 30%, 콘텐츠 제작자의 솜씨 20%)

인터뷰이 선정이 절반이라니 너무 부담 되시나요? 인터뷰이를 선정 시 아래 사항을 꼭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뷰이 선정 시 고려할 사항

- 성별/연령대

- 부서/직무/담당업무

- 총 경력/ 자사 근속연수

- 주요경력

- 입사 스토리(계기, 과정 등)


만약 우리 회사는 너무 훌륭한 사람이 많아서 누굴 먼저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채용이 급하거나, 채용이 계획되어 있거나, 뽑기 어려운 포지션을 우선으로 하세요!

*인터뷰 콘텐츠 예시

시니어 개발자가 말하는 ‘뻘짓’의 중요성은?

그렇게 귀하다는 iso 개발자를 잘 뽑은 원기님

그런데 아무리 채용이 급해도 어려워도 ‘그냥 시간 되시는 분’을 인터뷰이로 선정하면 안되는 거 아시죠?


Step4. 콘텐츠 노출

정성껏 콘텐츠를 만들었으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 시켜야 합니다.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공간은 크게 4가지로 나눠 볼 수 있어요.


1. 자사 채널

-자사 사이트(채용 사이트)

-회사 SNS(블로그/ 포스트/ 유투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2. 구직자가 활용하는 플랫폼

-잡플래닛/ 원티드/ 잡코리아/ 사람인 등

3. 직군 커뮤니티

-이상한 모임/ 게임코디 등 유사직군이 모여있는 커뮤니티

4. 와이드 릴리즈

-온라인 보도자료 배포


자사 채널을 활용하는 것은 기본으로 하되, 현재(또는 잠재)타겟이 모여 있는 2, 3채널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왜냐하면 구직자가 우리 회사만 콕! 찍어서 구직활동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타겟 출몰지역에 적극적으로 노출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Step5. 브랜딩 활동 리뷰 및 개선

브랜디 메시지를 정리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노출까지 시켰다면, 이제 브랜딩 활동에 대해 리뷰하고 개선할 점들에 대해 살펴보아야 합니다. 잡플래닛에서는 크게 2갈래로 나누어 리뷰합니다. 기업의 매력을 전달하는 방식과 기업의 매력도를 좌우하는 요소로요!

*E/B Index : Employer Branding Index(고용주브랜딩 지표)

잡플래닛의 고용주브랜딩 지표


기업의 매력을 전달하는 방식과 더불어 기업의 매력도를 좌우하는 요소를 평가하는 이유는 강점만을 강조하는 브랜딩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업무기회가 있는 곳’이지만 상사가 폭언을 일삼는 다면 ‘성장하기 좋은 회사’라고 말하기 어렵죠.

리스크 요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개선해 나가야 먹히는 브랜딩이 될 수 있다는 점 꼭 알아주세요!


그럼 다음 번엔 '엄청 유명한 회사는 아닌데, 알면 알 수록 괜찮아서 마구 알려주고 싶은 회사'와 브랜딩 작업을 한 후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안녕!


*혹시 우리 회사가 <엄청 유명한 회사는 아닌데, 알면 알 수록 괜찮아서 마구 알려주고 싶다>라고 생각되시는 분은 hrlabs@jobplanet.com으로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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