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면접 전] 우리 회사의 이슈를 알고 있는가?
현장에 나가 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관찰하자
여러분은 지원할 회사 이슈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면접장에 들어갔는가? 회사 이슈에 대해
고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사용하는 단어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면접관은 여러분이 쓰는 단어의 깊이와 넓이를 통해 여러분 수준을 파악할 것이다.
그렇다면 회사가 직면한 이슈는 무엇일까? 1) 회사가 현재 어떠한 장애물로 막혀 있는 영역, 2) 경쟁사를 따라잡으려는 전략, 3) 정부의 법적 규제 등 다양할 것이다. 이러한 이슈의 공통점을 무엇일까?
대부분 그 회사의 고객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다.
회사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면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 마켓컬리의 예를 들어보자. 이 회사는 고객들이 저녁에 주문해서 다음날 아침에 배송해주는 새벽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의 시간을 단축시켰다.
마켓컬리는 마트에 가서 장 볼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들의 문제를 해결했다.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서비스(출처: 마켓컬리)[1] 실제로 마켓컬리는 2015년 매출액이 29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8년 매출액 1,570억 원을 기록,
3년 만에 50배 이상 급성장했다.
회사에 대한 이슈를 설명할 때는 이 회사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의사결정을 했는지 이해해야 한다. 여러분은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 중 표면에 드러난 현상만 바라보지 말고,
이 회사가 근본적 원인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해하면 좋겠다.
한 스타트업의 예를 들어보자.
[2] 퍼블리는 일하는 2030 세대를 위한 콘텐츠 구독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 회사의 박소령 대표는 "소비자는 어디를 통해 뉴스를 봐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새로운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퍼블리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퍼블리는 고객이 필요한 정보가 어딨는지 찾지 못하고, 선택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분이 지원한 회사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회사 이슈를 알기 위해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는 것이 좋겠다.
직접 현장에 나가 관찰하면서 고객의 반응을 지켜보고 해결해주지 못한 부분을 찾아보자.
또한 1)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고, 2) 나라면 어떻게 해결해서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하면 좋겠다.
자신만의 관점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면 면접에서 문제와 해결책을 요약해서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스스로 생각하지 않은 자는 죽음을 당할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죽음은 일자리를 잃는다는 의미다. 즉,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말이다.
여러분이 급변하는 지식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법은,
1) 자신과 여러분을 잘 아는 사람을 통해 뾰족한 강점을 찾는 것과
2) 고객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지 찾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관점으로 초점 맞추고 상대방과 의사소통하고, 의사결정하면 좋겠다.
정리하자면 회사의 이슈는 그 회사의 고객이 겪는 문제와 깊게 관련 있고, 이것을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지원자만 채용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겠다.
[1] CEO LOUNGE 마켓 컬리 김슬아 대표, 2019.05.13 매일경제
[2] 데이터 기반 콘텐츠 2030 돈 내고 본다. 2019.05.05 매일경제
자소서 멘토링 6기 12월 27일 개강, 소수정예 8명, 밀착 피드백
상세커리큘럼은 아래 링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