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이슈는 고객의 문제
[1] 현재 소위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회사들은 신입/경력 포함하여 채용의 목적 자체가 변했다. 특히 신입사원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최근 30년간 대부분의 대기업이 한국의 고성장 환경에 맞춰 시스템을 만드는 단계에 있었다. 그래서 짧은 시간 동안 시스템을 만들 자원이 필요했다.
지난 30년간 대기업들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막대한 인력과 자본을 투자했다.
기업들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선발했다. 하지만 현재 대기업은 국내 고객 환경에 맞게
그 시스템을 거의 완벽하게 구축해버렸다
이처럼 대기업은 시스템의 부품을 뽑는다고 이야기했었다.
면접관이 우리 회사가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본다는 것은 ‘당신이 우리 시스템에 들어갈 부품이 될 자격이 있느냐?’를 물어보는 말과 같다.
하지만 최근 이 부품의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 로봇과 AI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2] 한 예로 유통 공룡 아마존은 자체적으로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물류 창고 105개에 5만 대의 로봇을 집어넣었다. 미국의 저명한 교수는 일자리의 47%가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육체노동의 일은 로봇과 AI가 대체하고, 육체노동자를 관리하는 지식근로자의 일도
대부분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다.
따라서 여러분 스스로 회사에 입사해서 로봇의 일을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면접관이 여러분을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어렵게 들릴 수 있겠지만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해서 어떠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인지 답을 해야 한다.
회사가 1) 현재 겪고 있는 문제점, 2)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데 장애물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자라면 뽑지 않을 이유가 없다.
회사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알기 위해서는 현직자를 만나보자. 영업 직무 현직자를 만나보면 주로 현장에서 일하면서 회사가 지닌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이 현직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해도 단 시간에 회사가 원하는 형태의 관점을 얻을 수 없다는 걸 이해한다. 사실 이 관점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이 축적되어야 생길 수 있다.
여러분이 이러한 관점을 빠르게 쌓을 수 있는 방법은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다.
팀 구성원이 원하는 산업이 겹치면 더욱 좋고 동기부여 요소가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어떤 산업이든 기업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여러분은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이 해결해주기 원하는 제목을 목표로 잡아보자.
그다음에 상대방과 어떠한 숫자를 바꿀 수 있는지 합의를 해보면 좋겠다.
팀 전체가 숫자를 바꾸는 과정에서 각자 가진 자신의 강점으로 어떻게 기여했는지 정리할 수 있다면 ‘나’라는 경영 자원에 대한 용도를 명확하게 잡을 수 있겠다.
여러분 스스로 용도를 정리할 수 있다면 면접관에게도 여러분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겠다. 그리고 동시에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지원자임을 보여줄 수 있겠다.
[1]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 녹취록 p.25-26
[2] 47% vs 14%… 로봇의 일자리 대체비율, 2019.05.13, 한국경제
자소서 멘토링 6기 12월 27일 개강, 소수정예 8명, 밀착 피드백
상세커리큘럼은 아래 링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