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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준생LAB May 25. 2019

21.[면접 전] 우리 회사 매장을 방문해 보았는가?

면접관은 여러분의 관점을 궁금해한다.

 [1] 국내 증권회사들이 일제히 상반기 채용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이 대세가 되면서 증권사 채용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올 1월 교보증권은 상반기 대졸자를 뽑으면서 IT 직(5급)만 뽑았다.


[2] 출처: 서울 신문


 증권회사도 인문계 대졸자를 적게 뽑거나 아니면 채용하지 않는 곳도 있다. 점점 더 인문계 생들의 취업의 문은 좁아지고 있다. 이들이 지식 사회에서 전략을 만드는 일에 기여를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운 심정이다.


 여러분의 목표가 취업이라면 이 취업난을 돌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 

여러분이 다양한 회사들이 영입하고 싶어 하는 인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동안 면접을 봤을 때 스펙과 상관없이 3년 경력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지원자는 실무자 면접에서는 거의 합격했다.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불합격 케이스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제출하는 경우)




저는 서울에 위치한 모든 백화점을 방문하면서 각 경쟁사마다의 차이점을 분석했습니다.


 실제 이렇게 까지 해본 지원자를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지원자는 각 백화점 잡화층에 대한

분석뿐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통점에 어떻게 반영할지 자신만의 의견을 제출했다. 

그 지원자는 만장일치로 최종면접에 올린 기억이 있다.


 대학 4년간의 경험과 여러분이 인생을 걸고 해 볼 만한 주제를 가지고 PJ 한다면 어떤 회사가 여러분의 열정을 사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꿈이 백화점 지점장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여러분의 꿈의 크기를 손품과 발품으로 만들어낸 PJ로 증명하는 게 효율적이다.


 만약 여러분이 기본 스펙이라고 생각하는 요소들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시간 사용하기를 권한다. 투자 대비 얻는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실제 경험한 것을 토대로 결과물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자소서에 쓰는 단어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000 백화점이 다른 경쟁사에 없는 000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는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PJ를 통해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여러분이 이 PJ 통해 

1) 이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하기 전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고객을 관찰하고 그들의 반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 그리고 이 매장에 신규 태넌트가 입점한 이후 반응에 대해 관찰하고, 다른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면접관이 질문하도록 자소서에 적으면 여러분이 짜 놓은 판에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여러분은 위와 같은 조언을 듣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매장 방문 계획을 세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1) 어떤 지역, 2) 어떤 매장, 3) 어떤 동선을 고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하기 전에 내가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고 여러분의 강점에 맞게 일관성 있게 행동하면 좋겠다.




 면접관이 “우리 회사 점포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까?”를 왜 물어볼까?

이 질문을 통해 여러분의 의사결정 방식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관찰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다. 예를 들어 A와 B가 편의점 10곳을 방문했다고 가정해보자. 

A라는 사람은 집 근처 지역에 있는 편의점 10곳을 방문하여 상품의 구성 및 진열, 집기의 배치, 점포의 특색을 비교한다.

하지만 B라는 사람은 서울 전체 지역을 대학가, 오피스, 유흥가, 주거 등 상권을 먼저 분류를 하고 각 구역마다 3곳의 편의점을 방문했다.


 여러분은 A와 B에 대해 옳은 방식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런데 면접관은 지원자의 의사결정 방식을 보려고 한다.


 면접관은 이 단계에서 “A, B 중 누가 더 매장 조사를 잘했다.”라고 판단하기보다는 

사람마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지원자가 입사 후에 이러한 방식으로 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1] 증권사 채용에 디지털 바람.. 2019.05.15, 한국경제

[2]“이과는 취업 깡패?” 취준생들의 솔직 대담, 2018.03.25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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