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차면접] 전공과 다른 직무인데 왜 선택했나요?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한 경험을 보여주자
여러분이 현재 MD 직무를 뽑기 위해서 면접관으로 참석했다고 생각해보자. 지원자의 이력서를 보니 학과명에 컴퓨터공학과라고 쓰여있다.
‘이 지원자는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했는데, MD를 지원한 이유가 뭐지?’,
‘지원한 동기가 무엇일까?’
여러분은 이 지원자의 이력서를 한번 더 보게 될 것이고,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 궁금해질 것이다.
하지만, 이 궁금증이 면접관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는 지원자의 역량이 MD 직무에 적합한지에 따라 달라지겠다.
MD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품에 대한 이해력은 물론 분석력이 필요하다. 물건의 재고를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중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물건을 직접 소싱해서 판매한 경험이 있으면 좋겠다. 요즘은 와디즈, 텀블벅 등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활성화돼있다. 이 플랫폼은 제품 출시 전에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판매 및 재고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펀딩을 시작하고 완료하는 단계까지 약 1~2달 시간이 걸리니 참고하길 바란다.
와디즈 웹사이트
텀블벅 웹사이트
여러분들이 시간이 없고, 당장 경험을 만들고 싶다면 직접 물건을 도매로 가지고 와서
완판을 목표로 직접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해보자. MD, 마케팅, 영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겠다.
쓰라린 실패 경험과 성공 경험까지 생긴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만약 면접관이 전공과 다른 직무인데 왜 지원했는지 질문한다면,
1) 왜 전공과 다른 직무를 지원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고,
2) 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한 경험을 이야기하면 좋겠다.
앞의 예를 이어서 이야기해보겠다.
지원자: 비록 전공은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했지만, SPA 매장에서 1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MD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남성 편집샵을 운영하여 무신사에 론칭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원자가 편집샵을 운영해본 경험 자체로 MD가 갖추어야 할 직무역량을 보여주었다. 편집샵을 운영하려면 자신이 발품을 팔아 제품을 소싱하고 마케팅과 판매까지 책임져야 한다.
따라서 면접관 입장에서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1) 어떻게 제품을 공급했는지, 2) 재고는 어떻게 관리했는지, 2) 매출을 얼마나 기록했는지 등
어느새 면접관은 이 지원자의 전공이 컴퓨터공학과인 것은 관심이 없다. 이 지원자가 우리 회사 MD가 되어 일을 잘해줄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러분이 지원하는 직무와 전공이 다를지라도 겁먹을 필요가 없다.
여러분이 쌓아온 경험을 직무역량 중심으로 전달하면 좋겠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이 지금 카페에서 이어폰을 양쪽 귀에 꽂고 자소서를 작성하고 있다면,
잠시 중단하고, 직무와 관련한 어떤 경험이라도 좋으니 PJ에 도전해보자.
스티브 잡스는 이런 말을 했다.
출처: 위키트리‘현재 직면한 각각의 점이 미래에 어떻게든 연결될 거라 믿고 몰두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지금의 실패가 이후에 성공이 될 것이라 믿고 도전하고 몰입해보자!
혹시 여러분 중 ‘저는 아무 네트워크가 없고, 어떤 PJ를 어떻게 도전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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