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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중요한 미래역량

기본이 튼튼해야 적응력이 높아진다

by 애셋요한

"공부만 잘하면 괜찮지 않을까?"


많은 부모들이 여전히 이렇게 믿는다.

나 역시 아이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면 안심했다.

"다행이다. 잘하고 있구나."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달았다.

시험 점수는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빠르게 바뀌고, 졸업할 때 쯤이면 이미 많은 기술이 구식이 된다.

미래 사회는 과거의 성공공식을 더 이상 따르지 않는다.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역량'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보고서에서

"미래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아는지'보다 '어떻게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는지'다."【3】라고 강조한다.


수많은 정보가 손끝 하나로 검색되는 시대. 중요한 것은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이해하고, 연결하고,

활용하는 힘이다.

즉, 지식은 출발점일 뿐, 진짜 경쟁력은 스스로 질문하고, 협력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에 달려 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미래를 대비하는 핵심 역량은 다음과 같다.

문제해결력: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힘

창의성: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능력

비판적 사고: 정보를 의심하고 분석하는 능력

협업과 소통: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힘

자기주도성: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는 능력

이것이 바로 우리가 '메타역량'이라 부르는 것들이다.




공부는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

성적은 하나의 지표일 뿐, 아이의 전부를 설명해주지 않는다.

특히 AI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코딩까지 하는 시대에는 암기형 공부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부모로서 우리는‘좋은 학교’, ‘좋은 직장’이라는 과거형 목표를 넘어, 아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

"일상에서 미래역량을 키우는 방법"에는 거창한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다.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고, 함께 고민해보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과정을 격려하기

친구들과 팀을 이뤄 무언가를 만들어보게 하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기회를 주기

작은 일상의 반복이 결국미래를 살아갈 아이의 진짜 힘을 키운다.




각주

【3】World Economic Forum (2020), The Future of Jobs Report 2020.



[3장 카드뉴스 요약]

미래를 준비하는 공부법

1. 지식보다 역량: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활용하는 힘.

2. 질문하는 아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도전하는 태도.

3. 협력하는 사람: 함께 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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