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루두루 잘 챙기는 편이다.
다정한 편이기도 하고.
그런데,
대다수에게 다정하다 보니—
쌈(사이좋게 지냄)이 썸(설렘)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그냥 친절한 사람, 말 잘하는 사람,
편하게 대화되는 사람.
거기까지. 그 이상은 없다.
사실,
선 카톡을 한다는 건
조용한 다정함의 신호인데…
아무도 감지하지 못한다.
그럴 때마다 고민하게 된다.
내가 문제인 건지,
상대가 눈치가 없는 건지,
아니면 그냥 관심이 없는 건지.
이 감정선, 도대체 어디로 흘러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