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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윤히히히 May 17. 2024

난 네가 좋아




사과달이 뜬 밤.
















달빛이 거인을 비추었어.





곁에 있던 나무와 함께.


거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반짝였지.























사과달이 한번 톡 하고 빛을 뿜었어.




거인을 빛내던 각각의 색들은


마치 원래도 그랬던 것처럼


하나가 되었어.


























난 네가 좋아.

너도 그렇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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