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루 와이셔츠를 입는다.
지하철을 타자마자 블루를 만난다.
블루 와이셔츠에 나는 아이보리 면바지이고
저쪽은 그레이다.
블루 와이셔츠들이 문에 비친다.
조금 그렇다. 배낭으로 내 블루를 가려본다.
지하철을 환승하고
날렵하게 자리 잡고 서는데,
있다. 블루 와이셔츠 차림의 또 다른 아저씨.
쉽게 만난다.
블루 와이셔츠들이 마주 본다.
묘하게 신경 쓰인다.
블루들이 어디론가 향해간다.
출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