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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윤히히히 Sep 27. 2024

생각일기

9.2?

일할 때 껌을 씹으면 기분이 좋다.



나 오늘 대충이에요. 이런 모드로다가.




ps。

딱딱

소리는 조심하세요.


좀 없어 보일 수 있으니까요.





퇴근은 찝질하고 산뜻하다









9.23

백일홍이 있던 자리에

맨드라미가 놀러 왔다.


가을인가 보네요.




뽀글뽀글 파마머리 맨드라미



9.25

길에 떨어져 있는 걸 유심히 본다.

떨어진 걸까.

모든 게 어디선가 떨어진 건 아니겠지.


유심히.  

이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본다.

유심하다. 마음이 있다.

그렇지.

마음을 가지고 봤으니까.


그런데 유가 있을 유가 맞나.

검색창을 켜야겠다.

이런 것도 모르니.

검색창이 웃겠다.


창에 유심까지만 써넣었더니

유심칩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그렇지.

유심칩 사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하는 생각을 이렇게 다 적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한다.


누가 알고 싶어 할지는 미지수.

미지수. 미 지수.


한자 많이 쓰는구나.

그렇구나.

생각하면서

지하철 환승하겠습니다.







<금요일 깜짝 글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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