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어떻게 하면 남들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상대와의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런데 나이를 먹다 보니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소중히 대해야 한다.
연인 관계에서 누가 승자인지를 묻는 글이 종종 보인다.
늘 이야기하지만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승자다.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순간이 와도
나에게 용기를 북돋워준 사람,
내가 보지 않아도 나를 가만히 지켜봐준 사람,
나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 사람을 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으므로.
더 많이 사랑한 사람은
사랑이 끝난 뒤에도 상대를 지배한다.
그러므로 나에게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승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