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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우진 Apr 12. 2022

애착

쉼,

  네가 불행했으면 좋겠어. 육체적 불안이 아닌 정서적으로 말이야. 그리곤 온전히 나에게 기댔으면 좋겠어. 그렇게만 된다면 세상 누구보다 너의 불안을 보듬어줄  있어. 어지러운 세상이란 꿈속에서 잊지 못할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어. 너와 나는 그렇게 되어야만 . 잊지 못하도록 그리워야 . 과거는  슬프고 지옥 같아야 . 나는 너의 지옥 속에 빠져서 너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싶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여야만 하고. 나만이 너를 아프게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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