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억, 추억

쉼,

by 정우진

함께 기다리던 그늘은 온전히 바닥에 누웠다. 욕심은 버려지지 않았고. 지친 그늘은 먼저 가버렸다. 찾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내게 있었다. 엉망인 채 내게 있다. 고쳐줄 무언가를 찾고 싶었다. 걸었다. 걷다 보면 찾을 것만 같았다. 그러다 문득 멈춘 거리. 나만 남겨진 이 거리에서 무언가를 기다린다. 추억. 그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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