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니"리더

by 이종덕

최근에 북한 김정은이 최룡해로 하여금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처벌했다고 합니다.

최룡해도 혁명화 조치라는 이름으로 Out 되었다가 간신히 복귀한 인물입니다.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위협요인을 제거하고 동시에 서로 견제하게 하며 강력한 경고를 하는 것입니다.

장성택, 최룡해, 황병서...

김정은 자신 외에 힘을 갖는 것을 용납치 않고 위협요인이 될 수 있는 특정세력을 견제하는데 희생된 이인자들입니다.


마구니는 갈등을 유발하는 나쁜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자기의 위치나 권한을 유지하는 비열한 리더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부서 간, 조직원 간의 갈등을 유발하여 서로 필요 없는 경쟁을 하게 하고 디스질 하며 충성경쟁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화합하고 똘똘 뭉치는 꼴을 보지 못합니다.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리더는 금방 바닥을 드러냅니다. 조직이야 어떻게 되던 자기 자리만 지키면 된다는 이기적인 리더십은 결국은 큰 저항에 부딪치게 되고 불행한 끝을 보게 됩니다.

"궁예"의 몰락이 그 본보기입니다.


리더는 정관과 규정에 명시된 보이는 권한과 보이지 않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권한은 리더에 대한 존경에서 나오는 복종과 리더에게 잘 보이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 그리고 찍히면 불이익을 당한다는 위기감 같은 것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보이지 않는 권한이 조직을 이끄는 더 큰 힘일 수 있습니다.

분열을 이용하여 조직을 이끄는 리더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지 않는 권한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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