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행자이야기14

강아지 잠버릇1

by 박종국

강아지 잠버릇1

귀여운 강아지의 다양한 잠버릇에서 엉뚱한 모습을 보게 돼요. 얼토당토 않는 모습으로 자는 모습을 무심코 사진 찍어 본 경험은 누구나 한두 번은 가졌을 거예요. 저도 자주 그러는 걸요.

실은 강아지가 자는 버릇이나 자세는 강아지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요. 다른 동물보다 감정 표현이 풍부한 강아지예요. 그렇지만, 잠버릇을 확인함으로써 더욱 강아지의 마음을 이해해요. 다음은 대표적인 강아지 잠버릇 6가지예요.

먼저, 엎드려서 자는 잠이에요. 강아지 기본 잠버릇이에요. 두 앞발을 앞으로 내밀고, 그 중간에 얼굴을 묻는 자세는 흔한 자세예요. 이 자세는 자는 강아지의 배털이 허리보다 적기 때문에 신체의 체온 놓치지 않기 위한 거예요.​

그리고 위를 향해 자는 자세예요. 배를 노출하고 누운 모습은 매우 귀여워요. 만약 강아지가 이같이 잠자는 모습을 취할 때는, 주위의 환경에 익숙해서 안심하고 마음이 방전 된 상태예요. 배는 취약점이기도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인다는 건 긴장하지 않다는 증거예요.

세 번째로, 장난감과 함께 잠을 자요. 강아지가 장난감이나 담요와 함께 자는 걸 보았을 거예요. 이것은 마음을 달래는 거라 생각돼요. 이 상태는 아기들도 곧잘 보여요. 항상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담요와 잠들었다면 분명 안심하는 거예요.

넷째, 사람에게 붙어서 자는 경우에요. 거실바닥에 앉아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하다 보면 강아지가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자는 걸 보았을 거예요. 이것은 강아지의 조상이 집단생활을 하였기 때문이에요. 동료끼리 기대어 체온을 유지하고, 적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예요. 한편, 주인을 신뢰하고 ​​안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다섯째, 웅크리고 잠자는 모습이에요. 강아지가 웅크리고 자는 가장 큰 이유는 체온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예요. 외기에 접하는 표면적을 가능한 한 적게 하여 체온이 내려가는 걸 막아줘요. 하지만 춥지도 않은데도 둥글게 말고 잘 때는 긴장하는 상태예요. 배와 코 등의 약점을 숨기도록 둥글게 웅크리는 경우는 주위를 경계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좁은 곳에서 잠을 자요. 강아지가 좁은 곳에서 자고 싶어 하는 걸 흔히 봐요. 사실 우리들 강아지의 조상은 굴에서 잤어요. 따라서 잠을 잘 때는 넓고 밝은 곳보다 어둡고 좁은 곳에 안심해요. 특히 벽 등 신체의 일부가 달라붙는 곳에서 잠들 때 더 깊은 잠을 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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