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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주재환
Aug 14. 2021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어진 그릇은 아무리 잘 붙여도 깨어진 자국이 남기에
처음부터 깨뜨리지 않으려고 많이 애를 썼다
대부분의 우린 좋았지만
때론 달랐고
금이 간 틈이 벌어지지 않았는지
몹쓸 습관처럼
자꾸 손이 간다
누구는 한번 깨어진 그릇이기에 더욱 소중히 조심하게 된다고 했다
그래 그렇지만
너무 조심한 나머지 아무것도 담지 않게 된 그것도
그릇이라 부를 수 있을까
자유의지가 서로를 향했던 그 때와 달리
노력해야 하는 지금은
우린 서로를 더 아끼고 있는걸까
보지않고 신뢰할 수 있었던 내가
왜 이제는 보고 믿으려 할까
내가 아직
많이 못나서 그런가
내가 믿는 사랑이란 이름이 내게 도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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