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을이 몰고 오는 선선한 기쁨
여름의 땀냄새만큼이나
몸에 들어붙는
바람의 인사가
곁을 간지럽게 한다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는
바람을 따라가면
로망이라 불리는 모습들이
제 맘대로 춤추고 있겠지
내 입꼬리를 올리는
자그마한 너의 몸짓
계절을 탓하며
그렇게 너를
힐- 끔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