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이 생 너머에 영원이 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생과 죽음은 늘 갈라져 있는 것처럼 보이나
영원을 향한 출발은, 그러니까 죽음의 시작은
언제나 내가 살아있는 오늘에서 비롯된다
삶과 죽음 사이에 선을 그을 수 없다
삶과 죽음, 결국 같은 선에 놓여있다
둘은 이름만 다를 뿐,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삶이 삶을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죽음이 삶을 정확하게 설명할지도 모른다
좋은 죽음이 되기 위해 사는 건가?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