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

by 주명


전도서 말씀처럼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새로운 것이라 보고 싶고, 믿고 싶은 것만 있을 뿐.

그래서 우리는 새롭다고 느껴지는 변화에 대해서도

두려워하거나, 겁내거나, 조바심 느낄 필요가 없다.

이전에도 겪어왔던 것의 형태, 향기, 소리가

달라졌을 뿐이다.

그럼에도 겁을 내는 건, 어쩌면 늘 변화하는

다른 삶이길 바라고 있어서 인지도 모른다.

삶은 흔들려야만 하는 生이다.

멈춰있는 삶이란 없다. 정지하는 순간 생과 이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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