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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제대로 아는 법

덱사 스캔 vs 인바디

by 준코치

안녕하세요 준코치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열심히 운동하고 식습관도 개선했는데 눈바디가 아닌 정확한 신체의 변화를 추적관찰하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대표적인 두 방법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체지방률이 중요하다”, “골격근량이 올라가야 한다”, “인바디 한번 해보세요.”


하지만 막상 측정해 보면 숫자는 많은데,

이게 정확한 건지, 내 몸 상태가 진짜 어떤 건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바디(InBody) 와 덱사 스캔(Dexa Scan)의 차이를 쉽고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둘은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속은 꽤 다릅니다.



인바디: 운동 초보자의 건강 지표


인바디는 피트니스 센터나 병원, 건강센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체성분 분석기입니다.

양손과 발에 전극을 대고 몇 분이면 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수분 상태 등을 측정해 줍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우리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고, 그 저항값을 계산하는 방식이죠.


장점은 빠르고 간편하다는 것.

정기적으로 체성분 변화를 추적하기에 좋습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했거나 체중 감량 중인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하지만 정확도는 수분 상태나 식사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내장지방이나 골밀도 측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덱사 스캔: 몸속까지 들여다보는 정밀 검사


덱사 스캔(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은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고정밀 체성분 분석 장비입니다.

원래는 골다공증 검사를 위해 개발되었지만,

지금은 체지방 분포, 근육량, 내장지방량까지도 아주 정확하게 측정합니다.


팔, 다리, 몸통의 지방과 근육량을 따로따로 측정해 주며,

복부 내장지방도 시각화되어 보여줍니다.


정확도는 ‘체성분 측정의 황금 기준’이라 불릴 만큼 높습니다.

특히 40~60대라면 골밀도까지 함께 측정할 수 있어 노화 예방 측면에서도 강력 추천합니다.


단점은 병원 예약이 필요하고, 비용이 다소 있다는 점입니다.

(검진센터 기준 5~10만 원 선)


결론은 매달 꾸준히 몸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인바디’.

일 년에 1-2회 정도는 더 정확한 체성분 검사와 골밀도 및 내장 지방의 양을 확인하기 위해 ‘덱사스캔’을 추천합니다.

저도 이번에 두 가지 검사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인바디와 덱사스캔을 같이 검사해 봤는데 체지방률에서는 꽤 많은 차이가 나와서 좀 놀랐습니다.

덱사스캔에서 무려 체지방률이 5% 정도 높게 나온 것입니다. 물론 두 검사는 다른 방식이기 때문에 따로 검사의 결과를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그래도 골밀도와 내장지방양의 분포를 눈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서 특히 40대 이후 분들이 꼭 1년에 한두 번이라도 피검사하듯이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한번쯤은 인바디 혹은 덱사스캔을 통해 자신의 현재 체구성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운동과 식단 생활습관의 변화를 계획하셔서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지속 가능한 건강‘을 지향하는

준코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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