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오래 살고 싶다면, ‘심폐 지구력’만으론 부족하다

이제는 근력까지 챙겨야 할 때

by 준코치

“운동은 장수의 비결이다”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최대산소섭취량(VO2 max)이 좋을수록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요즘,

그에 못지않게 근육과 장수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단순한 ‘근육량’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단순한 근육량? No.

중요한 건 ‘힘을 낼 수 있는 능력’, 즉 “근 력”이다.


한때는 ‘근육이 많으면 건강하다’는 식의 단순한 기준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더 중요한 사실을 말해줍니다.


이제는 근육이 어느 정도 있느냐보다

그 근육으로 얼마나 힘을 낼 수 있느냐,

즉 근력(Strength)이 훨씬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것이죠.


다시 말해

근육은 단순한 볼륨이 아니라 기능(fuction)으로 봐야 합니다.

나이 들수록 ‘기능을 유지하는 근육’이 생존율을 결정합니다.


5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근력이 약한 사람은 사망 위험이 최대 2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근력이 약한 데다가 근육량까지 적고, 여기에 대사증후군이 동반될 경우, 모든 원인 사망률(all-cause mortality)은 무려 3배 이상 증가합니다.


이제는 단순한 체중 감량이나 몸매 관리보다

기능을 유지하는 힘, 근력이 얼마나 중요한 시대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근력은 단시간에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꾸준히만 하면,

당신의 건강 수명을 확실하게 늘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근육은 곧 생존력입니다.

나이 들수록 더 강해져야 하는 이유,

그것은 단순히 보기 좋은 몸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무거운 중량을 드는 근력운동도 함께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