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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시켜!

군포댁 주안이

by 조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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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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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거운 걸 나보고 들으라고 하면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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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아~ 나 너보고 장난감 상자 옳기라고 한 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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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고!! 내 뇌가 이걸 옮기라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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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는 거실에서 놀이방으로 옮기라 해서 옮겼더니

이제는 또 거실로 옮기라 해서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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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

네 속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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