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이 아니라는 것이죠. K-FOOD의 저력도 있답니다.
하루가 저물어가는 오늘, 저녁 드셨나요?
저도 방금 장보고 오는 길이라, 오랜만에 채소를 한움큼 사서 왔는데요.
오늘은 채소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해요.
채소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나 비타민, 무기질이 많아서 건강 이야기할 때 면죄부가 되는 식품일 때가 많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샐러드’를 배달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배송하는 업체도 많아져서 집이나 회사에서 간단하게 시켜 먹기 편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채소’하면 ‘샐러드’가 공식화된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도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우리는 어떤 식재료를 이야기하면 보통 ‘대표적인 조리법’을 떠올리게 되요. 그래서 그 조리법이 마음에 들면 그 식품군을 적게 먹거나 안먹게 됩니다.
왜냐하면 메뉴 선정에서 탈락!되거든요.
(생선 구이는 좋아하지만 탕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 지리나 탕류만 떠오르면 선택하지 않으니까요. 떠오르지도 않구요.)
한 때 채소는 먹어야겠는데 샐러드는 구미가 당기지 않았던 적이 있었어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까 그 당시엔 샐러드로 먹는게 제가 좋아하는 방법이 아니었더라구요.
오히려 나물 무침이나 배춧국, 뭇국으로 먹을 때 속도 편하고 자주 챙겨 먹는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러고는 훨씬 편하게 채소를 자주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좋은 음식을 정답대로 말고 좋아하는대로 드세요.
샐러드가 좋으면 샐러드로, 그게 아닌 다른 방법이 좋다면 그 방법으로 드세요.
구이, 볶음, 밥에 곁들여 먹는게 좋다면 그것도 좋구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억지로 먹으면 행복하지 않잖아요.
‘그래도 생채소가 비타민이 더 살아있지 않아요?’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 그럴수 있죠.
하지만 즐겁고 맛있게 자주 먹어야 건강한 음식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지속적으로 자주 좋은 음식을 먹는게 중요하니까요.
건강도 충분히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지킬 수 있어요.
그러니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게 아닌 나에게 맞는 채소 먹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절대적인 답이 아닌 나만의 답으로요.
여러분은 어떻게 채소 먹는 것을 선호하시나요?
(튀김…. 이라고 하시면 흠.. 어떡하지 조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