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안식처가 되고 싶었던 아내
달나라 가는 것만큼 힘든 일임을 알았습니다
외식하자
놀러 가자
잔소리한다고 타박
청소 안 해 준다고 투덜투덜
아내는 당신에게
거친 울림이 있는 타악기였습니다
이런 아내 괜찮은 가요
가끔은 당신을 수호천사라 부르고
지팡이처럼 의지하며
동아줄처럼 붙잡고
현악기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도 하는
이런 다중이 아내 괜찮은가요
금동이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