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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 학비와 국제학생 장학금 받기



캐나다 대학 학비, 미국 명문 주립대 수준
캐나다 대학, 가정 경제 상황에 따라 주는 재정보조 없어
미국 명문 사립대, 학비 비싸지만 재정보조 받으면 캐나다 대학보다 훨씬 저렴



캐나다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 가운데 학비 때문에 선택을 했다는 이들이 많다. 캐나다 대학의 학비가 미국에 비해 저렴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캐나다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부모들 가운데 캐나다 대학에도 미국 사립 대학들처럼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 즉 가정 형편에 따라 주는 장학금이 있느냐고 묻는다.


오늘은 이 두 가지를 살펴본다.


캐나다 대학 학비는 과연 미국 주립, 사립 대학들보다 저렴한가?


우선 캐나다 랭킹 1위 대학인 토론토 대학의 경우 Arts & Science 전공 국제학생들은 지난해 기준 $54,848였다. 한화로48,880만 원 정도다. 이 금액은 정확하게 미국의 명문 주립대학 수준이다.


미국 명문 주립대학인 UCLA 학비는 $42,218(5066만 원), 위스콘신 대학의 학비가 $37,785(4500만 원), 퍼듀대학 $28,794(3450만 원)이다.


그러나 캐나다 맥길대학의 경우 이보다 훨씬 저렴하다.


국제학생의 경우 캐나다 달러로 16,816 달러(한화 1496만 원)이다. 미국 주립대학의 약 절반 수준이다.


UBC의 경우 국제학생 학비는 캐나다 달러로 25,978달러-36,588달러다. 한화로 최대 3,256만 원이다.


명문 공과대학인 워털루 대학도 비슷하다. 미국의 주립대학보다 약간 저렴하다.


여기서 그렇다면 캐나다 대학들은 가정 환경이 어려운 학생, 즉 학비를 모두 내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처럼 재정보조를 주나?


캐나다 대학들은 성적 우수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은 있지만 미국 대학과 같은 형태의 재정보조, need based 그랜트는 없다. 따라서 캐나다로 진학을 하는 학생들은 부모가 모든 비용을 온전히 부담해야 한다. 연간 3-4천만 원의 학비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미국 사립대학들의 학비는 하버드 51,925달러, 예일 55,500달러 등으로 연간 6000만 원이 넘는다. 캐나다의 약 2배에 가깝다. 그러나 이 대학에 들어갈 능력이 있고, 가정 환경이 어렵다면 학비의 거의 100%까지 보조를 받는다. 즉 대학이 조건 없이 가난한 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준다.


학비 보조를 받지 않고 캐나다 대학에 가면 미국 사립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받는 것보다 비싸다. 단 학비 보조 없이 부모가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면 캐나다 대학이 미국 대학보다 저렴한 것이 확실하다.


학비만을 생각해서 캐나다 대학을 선택한다면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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