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때문에 떨어지고, 장학금 핑계 대는 사람들 많아
성적 꼴지인데 장학금 요청하면 불합격된다
미국 대학 얼리와 레귤러 원서 마감을 앞두고 미국 대학 장학금에 대한 문의가 많다. 한 학부모께서 이렇게 질문을 해 오셨다.
"우리 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국 대학 지원할 때에 장학금을 달라고 하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학금을 신청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돕니다. 어떤 학부모는 정말 장학금 신청을 할 것이라면 합격한 뒤에 달라고 하라고 합니다. 이게 맞는 말인가요?"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모르지만 특목고와 자사고 학부모 사이에서는 "재정보조 신청하면 떨어진다"는 것이 정설처럼 굳어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그럼 미래교육연구소가 지난해 장학금을 받아준 167명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미래교육연구소가 컨설팅한 학생들 가운데 재정보조받기에 실패한 학생들은 1천 명이 넘는 학생 중에서 한 손에 꼽을만합니다. 이 학생들은 공부를 못해서 떨어졌지 재정보조를 달라고 해서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재정보조를 달라고 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그 대학은 그 학생의 성적이 꼴찌에 가깝기 때문에 불합격된 것입니다.
상위 25% 이상의 우수한 성적의 학생이 재정보조 때문에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기 아이가 성적 때문에 떨어진 것을 '장학금을 달라고 해서 떨어졌다"라고 핑계를 댑니다. 그래야 위로가 되니까요. 그래서 어떤 학부모님들은 장학금 때문에 떨어진다면 합격 후에 달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미국 대학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미국 대학들은 "합격한 후에는 재정보조를 신청할 수 없다"라고 못 박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한번 보시죠.
■ 미국 대학 합격을 한 뒤 장학금을 달라고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