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립대는 사립대보다 정말 학비가 저렴할까?
"미국 대학이 비싸서 아이를 보낼 수 없다?"
이는 돈이 아니라 정보가 없다는 뜻
미국 대학 비용은 비싸다. 여기서 말하는 비용이란 학비와 기숙사비, 식비를 합한 금액이다. 주립대학은 일반적으로 3-5만 달러, 사립대학은 6-7만 달러가 넘는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주립대학을 선호한다. 객관적으로 주립대학이 저렴하니까.
30위권 이내 사립대학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지원을 한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거나 다소 학점이 낮은 학생들은 주립대학을 선호한다. 많은 학생들이 주립대학은 저렴하다고 생각을 한다. 사립대학 학비가 비싸다는 고정 관념 때문이다. 또 일부 학부모들은 주립대학에 가서 장학금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게 사실 쉽지 않다. A급 학생이 가야 그나마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지 B급 학생으로서는 합격에 급급할 따름이다.
사립대학에 가서 재정보조 (need based grant)를 받으면 주립대학보다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원하는 사립대학에 합격을 했는데, 학비를 낼 능력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학부모들을 많이 본다. 금년에도 필자가 '합격 대학 선택 컨설팅'을 하면서 이런 케이스의 학부모들을 많이 만났다. 주립대학을 선택한 학부모들 가운데는 그 주립대학 비용도 부담하기 어려운 이들이 많다. 이 경우 학비 때문에 주립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결코 해결 방법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주립대학보다 더 저렴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게 바로 미국 사립대학의 재정보조/장학금 컨설팅이다.
미국 대학은 경제협력 개발 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국민소득 대비 학비가 가장 비싸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재정보조/장학금 시스템이 잘 돼 있다. 특히 시민권자는 물론 영주권자의 경우 학비가 없어 대학을 못 가는 경우가 없도록 학비 지원 시스템이 잘 돼 있다. 그렇다면 국제학생들은 어떨까?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에 대한 재정 지원 시스템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을 잘 선택하고,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가정 경제 상황에 따라 재정보조를 충분히 받아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국제학생들도 얼마든지 재정보조를 받아서 경제적 어려움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다. 미국 대학 재정보조 시스템은 크게 미국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것과 대학 자체의 재정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나눠 볼 수 있다. 각 가정은 수입과 자산을 토대로 부담할 수 있는 자녀의 학비(EFC)가 나온다. 대학에 다닐 경우 소요되는 총비용(COA)에서 가정 부담금(EFC)을 빼면 부족분이 나온다. 이를 학비 보조금(FA)을 통해 충당한다. 즉 가정에서 부담할 수 있는 부담금 외의 비용은 재정보조를 통해 조달이 가능하다.
이렇게 보조받은 학자금은 보통 갚지 않아도 된다. 보조금은 크게 1) 성적 우수 장학금 2) 가정 형편에 따른 그랜트 3) 근로 장학금 4) 론으로 나뉜다. 이때 론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들은 되갚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학자금 보조는 1학년 때 받으면 4년간 계속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성적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 미래교육연구소 미국 대학 재정보조/ 장학금 컨설팅
미국 대학에 돈이 없어 못 간다는 말은 틀렸다. 정보가 없어서 못 가는 것이다. 미국 대학들이 국제학생들에게 주는 재정보조 제도를 잘 이해하면 주립대학 수준, 아니 한국 대학 수준으로 미국 명문 사립대학에서 돈 걱정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다. 미국 4년제 대학 수는 2,800여 개가 넘는다. 정보를 잘 찾으면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찾을 수 있다. 국제학생이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주립대학이 아닌 사립대학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최초로 미국 대학 장학금 컨설팅을 시작했고, 지금도 최대 금액을 컨설팅하고 있다. 해마다 미국 대학의 연간 학비가 200만원씩 오르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2020학년도 미국 대학 컨설팅 및 장학금 컨설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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