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주립대학, 1월 학기 신,편입 대거 받아들여
마감 10월 혹은 11월 1일 … 마감일 놓치지 말아야
한국대학은 3월에, 일본 대학은 4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데 반해 미국 대학의 정규 학기는 9월에 시작을 한다. 9월 학기에 새롭게 미국 대학교들의 문턱을 넘을 신입생을 뽑기 위한 2020학년도 입시 시즌이 곧 시작된다.
그런데 미국 대학은 1월에 시작하는 봄학기(Spring Semester)에도 학생들을 받아들인다. 신입은 물론 편입으로 많은 학생들을 뽑는다. 1월 학기에 미국 대학에 신입으로 들어가는 국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많다. 한국의 경우 12월이면 사실상 모든 학사 일정이 끝난다. 따라서 한국 고등학교 학생들 가운데 졸업과 동시에 곧바로 미국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 이 1월 학기로 진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미국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다시 1년을 기다리기가 힘든 학생들은 내년 1월 학기로 지원을 할 수 있다.
다만 미국의 모든 대학들이 봄학기로 학생을 받아주는 것은 아니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은 봄학기로 학생을 받지 않는다. 상위권 사립대학인 에모리, 라이스, 터프트 대학도 봄학기에 학생을 받지 않는다. 보스턴 칼리지와 보스턴 유니버시는 봄학기로 학생을 받는다. 주립대학 가운데서도 상위권 대학인 미시간 대학이나 UC 계열 대학은 봄학기 신입생을 받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대학들이 봄 학기에 학생을 받는가? 대형 주립대학들이다.
대표적인 대학으로 ▶플로리다 대학 ▶UIUC ▶위스콘신 대학 ▶펜스테이트 등이 있다. 우리가 아는 많은 대형 주립대학들이 봄학기로 신입생을 받는다.
1월 학기 편입에 대해 좀더 알아본다.
# 1. A는 2018년 9월 학기에 SUNY 코리아에 진학을 한다. 국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A는 미국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SAT 점수가 없을 뿐 아니라 여러 준비가 다소 부족했다. 또한 부모님이 멀리 가지 말라고 하시고, 더불어 미국 대학으로 갈 경우 부담해야 하는 5만 달러가 넘는 학비도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A는 내년 9월 학기, 아니면 2020년 가을부터는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어 한다. A는 1월 학기에 장학금을 받고 미국 대학으로 편입을 하고 싶어 한다. 대학마다 1학년 2학기 편입을 받아주는 곳도 있다. 이 경우 10월 1일 혹은 11월 1일까지 편입 원서를 내야 한다. 즉, 대학에 입학을 하자마자 편입원서를 내는 것이다.
# 2. B는 중국 국제 학교에 다니다가 상해에 있는 명문 대학에 중국어로 입학을 했다. 지금 2학년인 그는 세 가지 때문에 고민이다. 하나는 학업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점이다. 나름대로 공부를 잘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뛰어난 중국 학생들 틈에서 학점을 받기가 쉽지 않다. 학점이 2점대 중반 밖에 안 된다. 두 번째는 중국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의 문이 높아 비전이 없다. 세 번째는 대외한어과를 다니는데 이 전공이 전망이 없다. B는 지금 일단 학비가 저렴하거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미국 대학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 내년 1월 혹은 9월에 미국 대학으로 편입을 하려고 한다. 부모님께서도 허락을 하신 상태다. 지금 영어 토플을 준비 중이다. 토플 점수가 80점이 넘게 나오면 내년 1월, 그렇지 않으면 9월에 편입을 할 예정이다.
# 3. C는 미국에서 조기 유학을 했다. 4년제 대학으로 가지 않고 CC로 갔다. 그런데 지금 후회하고 있다. 곧바로 4년제 대학으로 가서 재정보조를 받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를 보고 알았다. SAT도 어느 정도 받았고, 토플도 4년제 대학을 갈 정도인 79점이다. 서울 강남의 유학원에서 "학비 조달이 어렵다"라고 하니까 그럼 CC로 가라고 해서 이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제 2학년이 9월부터 시작된다. 내년 9월에는 장학금을 받고 편입을 하고 싶다. CC에서 4년제로 편입을 할 경우 4학기, 2년간의 과정을 요구하는 곳이 많다.
위의 3가지 경우 모두 목표는 미국 대학이다. 미국 대학 편입은 한국 대학과 달리 매우 보편적이다. 즉, 어렵지 않다. 조건만 맞으면 편입할 수 있다. 일단 학생이 현재 다니는 대학에서 학점 조건과 이수 과목 조건을 맞춰야 한다. 두 번째는 가정에서 학비를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의 대학이어야 한다. 만일 그렇지 못하면 편입하는 대학에서 학자금보조/장학금을 받아야 한다.
편입은 2, 3, 4학년 때 가능하다. 그러나 4학년 편입이 안 되는 대학도 있다. 편입 학기는 가을 학기(9월)와 봄 학기(1월)다. 9, 1월 학기에 일반으로 편입을 하지만 여름 학기도 받아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편입 조건을 맞추는 것이다. 어떤 대학의 경우 GPA가 2.7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기도 한다. 그러나 학점 조건이 없는 곳도 많다. 또한 총 학점 조건이 있다. 4년제 대학을 다녔으면 30학점 이상을 받은 상태여야 한다. CC면 60학점을 취득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더불어 학점 상한선도 있다. 옮겨갈 대학에서 60학점(2년 이상)을 다녀야 한다는 조건이 붙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점들을 꼼꼼하게 따져서 대학과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
만일 2019년 1월 학기로 편입을 하고 싶다면 좀 서둘러야 한다. 마감이 10월 1일인 대학이 많다. 따라서 7-9월 중에 모든 준비를 끝내야 하니 바쁘다. 비영어권에 있는 학생은 우선 토플이 가장 먼저 준비되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내년 1월 미국 대학 편입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아래 연락처로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