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마음 앞에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주변에 작은 기쁨을 전합니다.
그 파장은 제한적이지만,
조용히, 잔잔하게,
가까운 사람들의 얼굴을 환하게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은
그 반대입니다.
그 파장은 깊고 넓어서,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이들에게까지
상처를 남기곤 합니다.
부정은 언제나
색이 분명합니다.
희미하고 연한 긍정보다
쉽게 눈에 띄고
더 큰 힘으로 밀려옵니다.
그래서일까요.
한 순간의 행복을 위해
하루를 버티는 사람들의 마음 속엔
**‘포기하지 않는 희망’**이라는 불씨가
작게나마 타오르고 있습니다.
미움을 참아내고,
이해로 방향을 바꾸는 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밥을 먹는 것처럼,
햇살을 맞는 것처럼,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한 하루의 자세입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그 말은 결국,
누군가를 용서하려는 사람이
가장 따뜻한 마음의 주인이라는 뜻 아닐까요.
사진은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만을 게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