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듣고 싶은 말
일은 숫자로만 계산되지 않는다
계획표로만 완성되지도 않는다
가슴이 먼저 떨리는 순간이 있다
그때 손끝이 저절로 움직인다
나는 오늘도 감정이라는 나침반을 따른다
작은 결정 하나하나에
그 결정들은 때로 무모해 보인다
이해받지 못하는 용기처럼
하지만 결과는 증명한다
심장의 판단이 옳았다고
감성으로 빚어낸 하루들이
하나씩 쌓여 표준이 된다
그 속엔 매뉴얼에 없는
일에 대한 사랑과 오랜 경험의 배움이 녹아있다
그 표준은 누구보다 냉철한
객관의 눈마저 고개 끄덕이게 한다
나는 그 표준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견뎠다
고통도, 오해도
표준과 매뉴얼이 사랑받는 이유는
그 안에 축적된 경험의 온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장이 유도하는 일이
비로소 가치를 갖는다
일의 본질은
숫자 너머 흐르는 온기에 있다
감성이라 불리는 것들
사실은 가장 정교한
이성의 언어였을지도
결국 나는
극도로 이성적인 판단을
감정의 옷을 입혀
하고 있었던 것이다
리더가 왠지 감성에 흔들린 판단을 하고 있다면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한 나 자신의 깊은 이해도가 부족하여 그럴 수 있음을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