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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시시 Nov 26. 2022

[한줄단상] 내 아이를 위한 교육 철학?

교육이야기

루소는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의 아이를 고아원에 맡겼다. 루소의 <에밀>에 따르면 한 어미에게서 태어난 강아지들이 같은 곳에서 교육받아도 결과는 다르다고 한다. 어떤 강아지는 천성적으로 똑똑하고 예민한 반면 어떤 강아지는 멍청하고 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페스탈로치는 조금 다르다. 부족한 아이라도 제대로 교육받으면 훌륭하게 자란다고 믿었다. 그의 사상에는 엘베시우스의 영향이 있다. 엘베시우스는 ‘사람은 누구나 똑같이 태어난다’고 주장했다. 다만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가에 따라 어떤 사람은 천재나 영재가 되는 반면 어떤 사람은 평범한 사람, 심지어 바보가 된다고 했다.

칼 비테도 엘베시우스의 의견에 동감하여 조기교육을 통해 아이를 천재로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아이의 성장에 환경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개인의 능력에도 분명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또, 고통과 인내가 아닌 기쁨과 즐거움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예: 하루 종일이 아니라 두세 시간만 공부하면 충분하다)을 했다. 아이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아이가 어떤 재능이 있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깊이 관찰했다. 또한, 그리스와 로마의 천재들을 분석해서 인문학 교육을 자신의 아이에게 적용하였다. 


- 이지성 <내 아이를 위한 칼비테 교육법> 중 에서 -



세상엔 다양한 교육법이 있다.

세상엔 다양한 아이와 부모가 있다.

그런데 왜 대개는 학교를 고집하고 입시경쟁에서 치열하게 사는 길을 선택하는 걸까?

저마다 개성이 다르듯, 교육법도 각자에게 맞게 적용하면 좋을텐데.. 물론, 어쩔 수 없는 환경탓이 가장 크겠지만 말이다.

당신은 당신 자녀를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아이를 위한 당신만의 교육 철학이 있는가? 옆집 엄마의 말에, 학원 홍보글에 현혹되지 않거 꿋꿋이 밀고 나가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가?

남들이 그렇듯, 나 역시 내 자녀를 사랑한다.

 아이 역시 학교를 다니고 있으나, 내게는  아이를 위한 나만의 교육 철학이 있다. 물론 방법적인 부분에 있어서 수정과 계획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길을 가기위해 나는 오늘도 열심을 낸다.

남들이 뭐라하든, 내 아이는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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