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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시시 Jun 10. 2023

리뷰_사춘기를 앞둔 초등학생에게 추천할 책

오늘 <나 혼자 사춘기>


<나 혼자 사춘기>는

친구끼리는 소통해야 하고, 소통의 방법이 책이라고 생각하는 '오늘' 작가의 두 번째 책이다. 장편동화 <두근두근 첫 비밀친구>로 제3회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수상했고 비슷한 시기에 쓴 이 책 <나 혼자 사춘기>는 제19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사춘기 소년의 심리와 감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사춘기에 막 접어든 초등학생의 심리를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표현해냈고, 파스텔 계열의 일러스트가 읽는 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책의 내용은

속마음은 나도 모르는 곳에  깊이 잠들어 있나 봐.
깨어나기까지 시간이 걸려.

주인공 김현우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 부모님이 외출하신 사이, 우연히 켠 텔레비전 홈쇼핑 채널에서 ‘베프 부모님 세트’를 판매한다. 1004원짜리 상품을 공짜로 구매한 주인공은 이 상품이 구매 취소와 반품이 안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당혹해한다. 마치 카프카의 소설 <변신>처럼 갑자기 작아졌다. “확 작아져서 숨어 버리고 싶다."라는 현우의 한 마디로. 다시 자신의 몸이 돌아오기 원하는 간절한 마음과 부모님의 열심. 그러나 결국 ‘용기’를 내야 해결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과연 현우는 15cm 크기에서 145cm인 예전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주관적인 평가

왕성한 호르몬 분비로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춘기 시절에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를 다뤘다. 평범한 일상에 환상의 요소가 더해 독자의 웃음을 자아낸다. 초5인 딸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싶어졌다. 요즘 어떤 고민이 있는지, 마음 상태는 어떤지, 학교에서 힘든 점은 없는지! 사춘기를 앞둔 자녀와 부모가 읽으며 이야기하기 좋은 소재를 담은 책을 쓰신 '오늘' 작가님께 감사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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