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나는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우리는 살면서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보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살아가느라 ‘내가 바라보는 나’의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 속에 갇힌 체 살아가고 있진 않나요?
'자존감'을 회복한다는 것은 오로지 ‘더 멋지고 대단한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불만족스럽게 바라보지 않고, 비난하지 말고 존중하고 수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자존감은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는가?이고 그것은 '나’와 ‘나’의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내가 보는 나 자신’이 부정적이고 한심하고, 부끄러운 모습뿐이라면, 남들에게도 내가 좋은 모습으로 비칠 리가 없습니다.
나를 알아가고 사랑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씩 ‘진짜 나’를 알아가는 일은 정말 가치 있고 놀라운 경험입니다.
반면에 나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우리는 때때로 다른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진짜 모습’을 바라보지 않고, ‘내 마음의 눈에 비친 모습’으로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조금씩 서로를 향한 ‘투사’의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사람에 대해 어떤 사람들에게는 유능하고 창조적인 사람으로 비치는 반면, 누군가에게는 자기중심적인 밉상으로 비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좀 더 '공정하고 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고 편견과 시기심 또는 투사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보면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기가 힘들어집니다.
오늘 나는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일상의 삶 속에서 단 30분이라도 조용한 시간을 내어 '나와 마주하는 시간'들을 통해 내 마음속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고 존중하게 되길 바랍니다.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
그들은 그렇게 당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엘레노어 루스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