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작가 Jun 22. 2021

맥주 한 캔이 필요한 이유

그리운 사람

사람이 그리울 때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싶을 때


괜히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스윽 넘기고 넘겨본다.


방황한채 갈피를 잃어버린 손끝은

결심한 듯 방향을 틀었다.


시원하게 들이킨 맥주 한 모금에

씁쓸함과 그리움을 모두 삼켜낸다.


사람이 그리울 때

그렇게 들이킨 한 모금 한 모금이

나의 곁을 지켜주는 유일한 벗이 되었다.




* 이미지출처 : pinterest

작가의 이전글 회상_ "그땐 그랬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