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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son From Korea May 31. 2022

결정의 순간, 동전을 던져라!!! (4/4)

부모 & 배우자 - 물에 빠졌을 때?


'부모 & 배우자'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하나?



유교 문화권인 우리나라에서는

'부모' 선택 비율  높은 듯합니다.


사실 이에 대한 답은 다양합니다.


배우자에게 재치 있게 답한다면,

"나는 아무도 안 구한다. 당신 혼자 물에 빠질 일 없다. 항상 내가 곁에 있으니까. 그리고 어머니는 아버지가 구할 거다."


역으로 배우자에게 질문한다면,

"그럼 당신 부모와 내가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할 건데?"


지정학적으로(?) 대답한다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구해야지!"


생물학적으로(?) 판단한다면,

"상대적으로 (노)약자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나!?"


남편 선택에 불안해하는 여성에게 조언한다면,

"차라리 당신이 수영을 배우세요!"




 


20대까지의 JFK는,

'부모님'이라고 답했을 겁니다.


언제나 효자(孝子)이고 싶었습니다.


다만 '누구를 위한 효자인가?' 생각해보면,

스스로 효자라는 인간상을 추구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


저를 위해,

'부모님' 선택한다고 답한 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무척 사랑하고 존경할지라도)






그러나 30을 넘어선 시점부터의 JFK는,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미혼이지만,

어느 때부터는 '배우자'라고 확실히 답합니다.


여러 특별한 상황들을 가정하지 않고,

질문에 대한 담백한 대답은 그냥 '배우자'입니다.


하기 동영상을 보고 놀랐습니다.

'배우자'인 이유를 거의 같게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https://youtu.be/YPI0eg0t-6g


부모와 자식 관계 웹툰 리뷰

부모님과의 관계는 이러면 안 돼요!

[양브로의 정신세계]






'유교적 관념'부터 '개인적 신념'까지

여러 가치관을 근거로 다른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상에서는,

정신의학과 고전 질문이라면서

결국 답변을 '선택 & 책임' 논리로 설명합니다.


"정신과에서는, '배우자를 구하세요'라고 합니다!"


"당신이 선택한 사람이기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선택한 것에 관해,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물에 빠진 '부모 & 배우자'

독특한 상황 던져서, 선택의 고민을 주었지만 결국...


'내가 던진 동전, 내가 책임진다~!!'

"Take Ownership of My Coin~!!"


이렇게 마음먹으면,

'책임을 결심'하는 마음가짐 선택하면,


여러 상황들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비난ㆍ핑계ㆍ변명 같은 비생산적 낭비없이

최선의 노력이라는 본질적 행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 전체 인생의 절반도 살아보지 못했기에

(그렇게 믿기에) 언급이 조심스럽지만...


'Coin-Toss & Ownership'

기대보다 단/중/장기적 효과 좋았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진.


공동체/조직 리더라면,

본의 여부를 떠나 '마음가짐 선택 훈련'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결정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The Buck Stops Here~!!"


... 개인적으로 우선 떠오르는 건,

... '다사다난다양 인도(India) 실전 코스' ...



하여튼...

결정의 순간, 동전을 던져라!!!





From  J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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