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별빛이 반짝이면
그토록 보고팠던
네가 눈앞에 마법처럼
나타날까.
아쉬운 줄 모르고
돌아섰던 얇게 패인
네 흔적의 테두리를 따라
뚝뚝 스며 반짝이던
나의 시절은 너의 아픔에 덮여
언제 이렇게 훌쩍 달아났을까.
달빛이 환하면
애달프게 묻어있던
나의 무게가 유유히
흩어질까.
아까운 줄 알면서도
부끄러운 것만은 모른 체 하고 싶어
젖어드는 옷자락에
쓱쓱 눌러 닦은 네 모습이
언제 이렇게 단 한 글자만 남아
이렇게 살아지는 걸까.
글쓰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