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25.
잠 못 드는 밤.
주룩주룩 비는 오는데
하늘이 눈부시게 청명하다.
얼룩진 얼굴에
빛이 내리면 그리운 마음이
별이 되어 하늘 너머 당신에게
전해지려나.
울음소리 저만치서 들릴까
손을 움켜쥐어도
온 세상 덮어버린 어둠이
가려주지 못한 아픔을
어떡할까. 다시 한번 미안해.
꼬박꼬박 밤이 지나면
가장 먼저 손을 잡고
이슬 맺힌 입가를 힘껏 올리리.
*엊그제부터 시작된 두통에 결국 두 손 두발 다 들었지만 몰아치는 일상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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