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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 Nov 02. 2021

다시 한번 미안해

2016.7.25.

 못 드는 .

주룩주룩 비는 오는데

하늘이 눈부시게 청명하다.


얼룩진 얼굴에

빛이 내리면 그리운 마음이

별이 되어 하늘 너머 당신에게

전해지려나.


울음소리 저만치서 들릴까

손을 움켜쥐어도

온 세상 덮어버린 어둠이

가려주지 못한 아픔을

어떡할까. 다시 한번 미안해.


꼬박꼬박 밤이 지나면

가장 먼저 손을 잡고

이슬 맺힌 입가를 힘껏 올리리.







*엊그제부터 시작된 두통에 결국 두 손 두발 다 들었지만 몰아치는 일상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당분간 댓글에 답을 못 드려도 이해해주세요. 항상 따뜻한 댓글, 좋아요로 힘을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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