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 든 채로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는
너의 가슴께를 보다
괜히 너의 입에
나의 입을 맞췄어
너는 내 숨이
간지러운 듯이
잠시 뒤척거리다가
다시 쌕쌕거리며
고운 숨소리만 내뱉었지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지금의 분위기 같은 편안함과
아직도 입을 맞출 때
떨리는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너는 알까
너도 알까
너도 알고 있을까
아마 영원 같은 시간이
흐른 뒤에라도
나는 여전히
너의 자는 모습을 보며
한없이 행복해할 거야
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맞추고는
홀로 떨려 할 거야
물론 그때에도 여전히
너를 사랑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