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why가 상상을 현실로 바꾸어 놓는다

by 박재승

결국, 사업아이템의 출발점은 ‘생산적인 WHY? , 왜? 라는 호기심이었다. 왜? 라는 질문은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이들은 같은 책을 100번 반복해서 읽어도 매번 다른 상상을 하고, 예상하지 못한 질문들을 수없이 던진다. 우리가 인생의 절반 이상을 살았다고, 또는 아는 게 많다고 거들먹거릴 이유가 없다. 아직도 세상에는 우리가 살아 온 동안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다. 어쩌면, 갓 태어난 아이들보다 더 많이 물어보아야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세상 만물에 대해 던지는 질문은 그야말로 순수한 궁금증, 이노센트 why이다.

그러나 창업자들의 질문은 달라야한다. 생산적인 why?여야 한다. 일상의 불편함이나 문제가 발견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원인을 분석해가는 Reason why?로 발전해나가야 한다. 즉 어떤 사물과 현상에 challenge 하는 why가 되어야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는 고정관념과 익숙함을 흔드는 challenge why?로까지 발전해야 한다.

즉, 지금까지 해결이 안된 문제가 존재한다-> 그 이유는 무얼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이처럼 Why는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반복해서 물어야 한다. 수많은 why가 모이고 모여 해답을 찾게 한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스스로 질문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

책을 읽고 관련된 기사도 검색하고.. 그러한 과정을 습관화하면 좋은 상상을 하게 된다. 처음에 떠올린 상상은, 시간이 갈수록 여러 번의 why가 쌓이고 쌓여 구체화가 된다. 결국 실체적 사업화에 가까워지게 된다. 즉, 생산적인 why를 끊임없이 습관처럼 하다보면,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낼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업의 시작인 것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 그리고 적절한 아이템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생산적 why의 습관을 실천하라고 권하고 싶다. Why는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게 하고, 신비한 것을 만날 수 있게 만든다.

내 인생의 연출가가 되어 한편의 영화를 만들어본다는 생각을 해보자. 그러면 상상이 현실이 되어 어느 순간 우리 앞에 턱하니 나타나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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