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 잊히는 것 같지만 사랑했던 기억만 선명해져만 갑니다.
누군가를 사무치게 그리워하게 되면 길을 걷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불현듯
그 사람이 떠올라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출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중에서]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그 그리움 속에 남다른 아름다운 추억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점점 흐릿해지고 잊혀가는 시간 속에서 그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이 남아 있어서다.
향기로운 꽃이 피면 꽃 향을 맡아보고 싶은 마음, 벌들이 꽃을 찾아 날아드는 이유.. 모두가 그 객체의 대한 ‘그리움’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보고 싶다는 것은 그리움이다. 그립다는 것은 마음 한편이 시리고 아프다는 것과 같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보고 싶은 마음도, 그리움도 생기지 않는다.
그리움은 ‘아름다운 사랑’이다.
난 아직껏 사랑이
귀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대를 통해 보는 이 세상도
저 푸른 하늘 아래
그대와 같이 살고 있어
어릴 적 꿈과 같은 이기쁨이
오랫동안 서로를 위하여 세상 끝날까지
축북이여 하늘에서 내린 그대와 나
험난한 세상에
우릴(위한) 그댈 (위한) 축복
저 푸른 하늘 아래
그대와 같이 살고 있어
어릴 적 꿈과 같은 이기쁨이
오랫동안 서로를 위하여 세상 끝날까지
축북이여 하늘에서
내린 그대와 나
험난한 세상에
우릴 (위한) 그댈 (위한) 축복
[출처: 이문세_ 아름다운 사랑‘ 노랫말]
그리워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은 삶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이다.
내 마음속에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존재가 남아 있다는 것이고, 따뜻한 감정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스쳐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나의 그리움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