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이 사람을 빼고는 독도 이야기가 되지 않는 한 사람, 1년에 가장 많이 독도를 만나러 가는 한 사람, 발끝부터 머리 끝까지 오직 독도만 품고 사는 한 사람, 노래 ‘독도는 우리 땅’ 하나로 일본을 긴장시켰던 한 사람.., 그런 단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정광태 선생”이다.
일본과의 독도 외교분쟁이 심화될 때면 라디오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을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지겹도록 들어야 했던 세대, 그러면서 한 두 번쯤 주먹을 불끈 지어봤던 기억들..
2012년 6월 25일 국내에서는 한국전쟁 발발 62주년 기념식을 하고 있을 때 정광태 선생과 처음으로 독도를 다녀온 기억이 난다. 벌써 7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독도 입도는 단 30여분 머물다가 울릉도로 돌아왔던 기억들.. 그날 밤 소주 두 가마니와 울릉도의 모든 물오징어는 바닥을 드러냈던 일화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울릉도·독도에서의 3박 4일의 여정 속에서 정광태 선생께 궁금한 게 있었다.
“선생님 노래는 ‘독도는 우리 땅’ 하나밖에 없나요?” 껄껄껄 웃으시며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다양하게 있지요”라며 기회 되면 인터넷 검색해 보라고 했다. 바로 검색해봤더니 ‘김치 주제가’, ‘코끼리 아저씨’, ‘힘내라 힘’ ‘독도는 한국땅’.. 그리고 독도를 서정적으로 표현한 노래 ‘아름다운 독도’가 있었다.
나는 가리라
그 섬에 가리라
아침에 저 태양 떠오르는
거룩한 우리의 땅
얘야 일어나라
너도 가자꾸나
한나리 꽃 향기 흐르는
아름다운 독도로
너도 가고 싶지
그 섬에 가고 싶지
가슴을 울리는
그 힘을 너도 느꼈구나
얘야 일어나라
함께 가자꾸나
갈매기 친구 널 기다리는
아름다운 독도로
우린 가리라
그 섬에 가리라
거친 파도 날 막아도
끝까지 가리라
얘야 일어나라
모두 가자꾸나
비바람 긴 세월 이겨낸
아름다운 독도로
얘야 일어나라
모두 가자꾸나
비바람 긴 세월 이겨낸
아름다운 독도로
비바람 긴 세월 이겨낸
아름다운 독도로
(아름다운 독도_ 정광태)
이 노래 ‘아름다운 독도’는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으로 80년대 정광태 씨가 불러서 큰 화제가 되었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가 다시 한번 회자되면서 정광태가 애국심을 자극시키는 여러 곡들을 모아 다시 앨범을 발표했었다. 요즘 다시 시마네현 독도의 날 제정과 함께 양국이 팽팽하게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이 앨범이 대중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독도를 다녀온 후 ‘아름다운 독도’의 노랫말 일부를 대전지(大全紙)에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래도록 내가 작업하는 서실 벽에 걸려 있다.
2018년부터 전개한 ‘사랑의 서각·현판 달아주기 운동’을 하면서 위 노랫말 글씨를 서각 작품으로 만들어 하나는 필자가 간직하고 있고, 또 하나는 정광태 선생께 보내 주었다.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방법..? 지금도 타이핑을 치면서 서실 안쪽에 거치된 ‘아름다운 독도’를 물끄러미 보면서 엷은 미소를 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