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카페(참새 방앗간)에 들어가는 나무 간판에 일반 소나무 재질에 음각을 새겨 지난 2020년 2월 3일에 직접 전달하게 되었다.
소나무는 금강송과 일반 소나무로 분류가 되는데 금강송(춘향목)은 예부터 궁궐을 짓는데 많이 사용되었다.
금강송(金剛松: 강원도 태백산 일대 봉화. 울진. 삼척 등지에서 생산된 우량 소나무 원목이 춘양역을 통하여 반출되므로 전국 목재상들이 춘양에 가면 질 좋은 나무를 구할 수 있다고 해서 비롯된 이름이다.
춘양목의 자랑은 보통 소나무보다 생장이 3배 이상 느리고 곧게 자라며 심재(나무의 가운데 부분)가 붉으며, 재목으로 사용하였을 때 뒤틀림이 거의 없는 나무이기도 하고, 조선조에 궁궐에서 쓰이는 나무는 대부분 춘양목을 사용하였고 최근에는 유명 사찰, 고궁 보수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그 가격은 일반 소나무의 10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금강송의 구별방법은 외피는 거북등 같이 갈라져 있고 색깔은 암회색을 띠며 나무를 잘랐을 때는 심재와 변재 부분이 확실히 구분되고 나이테(나무 나이로 1년에 1개만 형성)가 좁고 치밀하게 보인다.
이번 광주광역시 북구 용전마을길로 들어간 간판의 크기는 가로(90cm)×세로(30cm)로 나무 윗 등 양쪽에 쇠줄을 박아 천정에 고정시켜 통유리 상판부에 위치한 곳에 매달아 놓을 예정이다.